경남의 대표신문, 창원일보

"빈자리가 없다" 건물ㆍ시간이 증명한 신천지 `나홀로 성장`

한국 종교 인구 최저 위기 속 국내외 센터 신축ㆍ시공간 확충
`말씀 교육` 갈구하는 대중…데이터가 입증한 종교계 지각변동

김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7 [14:11]

"빈자리가 없다" 건물ㆍ시간이 증명한 신천지 `나홀로 성장`

한국 종교 인구 최저 위기 속 국내외 센터 신축ㆍ시공간 확충
`말씀 교육` 갈구하는 대중…데이터가 입증한 종교계 지각변동

김광수 기자 | 입력 : 2026/04/27 [14:11]
  • 카카오톡
  • 네이버
  • 인쇄

신천지예수교회 바돌로매 아프리카 잠비아 루사카지역센터에서 수강생들이 O/X 퀴즈 수업에서 머리 위로 두 팔을 모아 `O` 자를 만들며 활짝 웃고 있다.


 


대한민국이 빠른 속도로 `무종교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의 `한국의 종교현황` 조사 결과, 비종교인 인구는 60%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주요 교단들은 교인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 다음 세대(주일학교) 급감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은 채 존립의 위기에 직면했다. 기성 교계의 몸집이 줄어드는 사이 오히려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는 곳이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ㆍ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다.



신천지예수교회 마태지파 임학센터에서 수강생들이 손을 들며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면 인프라` 확충하며 2년 새 10.35% 성장



신천지예수교회는 몰려오는 대면 수강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 2024년 396개소였던 국내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해 3월 기준 437개소로 10.35% 늘었다. 추가로 신설된 수치 외에도 수강생 증가 때문에 리모델링 등 확장공사를 진행한 곳까지 포함하면 센터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해외 역시 대면 수강 수요에 맞춰 리모델링과 강의실 확장 등 꾸준한 인프라 정비를 이어가며 평균 340여곳의 글로벌 거점을 유지하고 있다. 늘어나는 현지 수강생들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모습이다. 공간 확장이 불가능한 곳에서는 교육 시간대 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지역 센터에서 수강생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서로의 깨달음을 나누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물리적 확장에만 머물지 않고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3년간 4,000명 이상의 강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인원 급증 속에서도 `연령별 분반 수업` 원칙을 고수하며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된 시대에도 현장에서 직접 교감하며 세밀하게 배우고자 하는 대면 교육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극명한 대조는 종교를 대하는 현대인들의 기준이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종교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시기일수록 대중은 모호한 감정적 호소나 위로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교리(지식)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지오파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지역 센터에서 한 수강생이 수업 때 배운 내용을 스피치하고 있다.


 


실제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기성 교회 출석 교인의 65%가 `영적 갈급함`을 호소했다. 70%는 별도의 신앙 훈련을 원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이 가장 원하는 훈련 1위는 `체계적인 성경 교육(55%)`이었다. 맹목적인 믿음의 강요보다 명확한 교리와 팩트체크를 갈구하는 대중의 지성적 니즈가 신천지예수교회의 인프라 팽창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가고 저주(재앙)를 받지만(계 22:18~19), 그 말씀을 알고 지키면 복을 받는다고(계 1:3, 계 22:7) 명시돼 있기에 이를 깨닫고 싶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이라고 성장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신앙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진리를 찾아 나오는 수강생들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참고 자료]
1. 국내 종교 인구 및 부동산 및 재정 현황 (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한국인의 종교 1983-2025 (1) 종교 현황`)
1) 비종교인 비중 역대 최고: 2024년 한국갤럽 `한국의 종교 현황` 조사 결과, 비종교인 인구 비율 60% 돌파(종교를 믿지 않는 인구가 믿는 인구를 압도하는 `무종교 시대` 진입)
2) 주요 교단 교인 수 지속 하락 (최근 5년 추이) - 예장합동: 2021년 229만명 → 2024년 224만명 (5년 연속 하락세) (출처: 예장합동 총회 통계위원회 / 총회보고서(2024년 말 기준 교세통계)- 예장통합: 같은 기간 약 20만명의 교인 증발 (출처: 예장통합 통계위원회 / 2024년 말 기 준 통계보고서)- 예장고신: 5년 새 약 4만 5,000명 감소 (출처: 예장고신 총회 통계보고서)
3) 다음 세대(주일학교) 감소: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3분의 1 이상(33%↑) 급감.
전국 본당 및 교회의 주일학교 폐지 혹은 명맥 유지 수준 (출처: 한국 교회 통계 2024 해설, 주일학교 운영 현황, 고신총회 통계 보도(전체 주일학교 평균 학생 수 33.8% 감소), 교회학교존폐 위기 관련 현장 보도)
4) 물리적 축소 사례: 약 38만명 규모의 성결교단(기성) 교단,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서울 강남(대치동) 소재 총회 본부 건물 매각 추진 (출처: 기독교성결교단 내부 부동산 활용 추진 문서/보도: CBS, 크리스천, 노컷뉴스, 아이굿뉴스, 뉴스파워)
2.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설명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라(계 22:17)`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는 누구나 성경 말씀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설립하여 오직 성경 말씀만을 기준으로 전하고 있다. 1990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사당선교센터`로 첫 문을 연 이후, 현재 전 세계 122개국 778곳(국내 437개, 해외 341개) 이상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있다.
3. 신천지예수교회 인프라 확장 지표 (2024~2026)
1) 국내 센터(교육 인프라) 확장 현황: 2024년: 396개소, 2025년: 426개소, 2026년: 437개소(2년 전 대비 10.35% 증가)
4. 개신교인 수요 분석 (출처: 목회데이터연구소)
1) 영적 갈급함: 기성 교회 출석 교인의 65%가 "현재 영적 갈급함을 느낀다"고 응답. (2024. 4 발표)
2) 교육 욕구: 교인 70%가 "체계적인 신앙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싶다"고 응답
3) 희망 교육 분야 1위: 가장 받고 싶은 훈련으로 `체계적인 성경 교육(55%)`이 압도적 1위 기록
5. 신천지예수교회 해외 강사 인터뷰- 성명/나이: 나단타바메콜로만타 (가명) / 25세- 직책/지역: 신천지예수교회 해외 센터 강사 (맛디아지파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킨샤사교회)
① "현재 콩고 현지 센터에서는 늘어나는 수강생을 감당하기 위해 월, 화, 목, 금요일 주 4일간 무려 5개의 분반 수업을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정규반, 보충 수업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며 현지의 폭발적인 수강 열기를 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② "수강 대기자가 아무리 밀려들고 강사진의 업무가 폭증해도, 출석률이나 수료 시험 커트라인 같은 엄격한 기준을 절대 낮추거나 유연하게 적용하지 않습니다. 센터는 올바른 신앙의 기준을 세우는) 관문이므로, 양적 팽창에 타협하지 않고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교육 수준과 성경적 지식을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③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치안 속에서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지친 콩고 현지인들은 단순히 일시적인 위로보다 궁극적인 구원과 해답을 갈망합니다. 이들에게 육하원칙에 입각한 명확한 성경의 말씀을 전했을 때, 그 어느 곳보다 순수하고 뜨겁게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 현지 센터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인쇄
  • 도배방지 이미지

  • 크랑이 2026/06/04 [23:08] 수정 | 삭제
  •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기보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구조를 원한다는 전문가 분석에 공감이 갑니다. 기성 교단들도 단순히 교인 감소를 탓할 게 아니라 교육 시스템을 돌아봐야 할 때인 것 같아요.
  • 또이또 2026/05/31 [21:19] 수정 | 삭제
  • 종교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는 시대에 오히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성경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다는 점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규모보다 말씀 교육에 집중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그 이유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