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ㆍ김정호 국회의원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와 김해을 지역구 김정호 국회의원은 지난 1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는 공공의료원 부지 확보 무산과 공공의료원 기획예산처 예타대상 선정됐다는 허위사실 공표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해 김해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일갈했다.
이들에 의하면 홍태용 시장 후보의 4년 전 공약이었던 공공의료원은 착공은 커녕 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홍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도처리돼 폐원된 김해중앙병원을 김해복음병원(숭인의료재단)이 인수(낙찰)해 내년 9월까지 재개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그 발표가 현실화 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
현재로서는 김해중앙병원 재개원이 안정적 운영은 물론 인수 여부조차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김해복음병원(숭인의료재단)의 계획 수준에 불과하다.
낙찰대금 잔금 납부 문제, 추가 인수자금 확보 문제, 각종 소송 및 권리관계 정리 문제 등이 아직 남아 있다.
정영두 후보는 "그럼에도 홍태용 시장 후보는 마치 김해 공공의료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자신의 시정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홍 후보가 TV 방송토론회에서 공공의료원이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처럼 설명했고, 실제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웹자보로 홍보도 했지만 본인이 확인한 바는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 단계에서 공공의료 대상지역을 밀양지역까지 포함시키느냐 여부와 공공의료원 부지 확보여부 등 서류 보완요청에 따라 기획예산처에 예타대상사업으로 신청은 커녕 접수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의 핵심공약인 공공의료원 조기 개원사업이 행정절차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예타대상사업 선정`이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히 가짜뉴스이며 선거법 위반사항"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둘째, 홍태용 시장 후보는 재임 시 2024년 11월 삼계동 백병원 예정 의료용부지 1 만여평을 공동주택 용지로 용도변경시켜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20년 넘게 전임시장들이 김해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한사코 지켜왔던 의료용 부지를 공동주택(670세대)이 개발 가능하게 용도변경을 허가해주면서 백병원측 (141억원→385억원)과 민간 개발사업자(굿앤네트웍스)만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게 됐다며, 특혜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했다.
셋째, 칠산서부동 풍유물류단지는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표류하다 2021년부터 재추진됐는데, 홍태용 시장이 취임 후 물류단지를 도시 미관상 좋지 않다고 아파트단지로 도시시설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그러나 풍유물류단지는 경남도로부터 물류시설법상 물류사업부지로 허가받은 곳으로 분양 목적의 공동주택개발사업은 당초 불가능했다.
결국 경남도의 반대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당한 후 추진동력을 잃고 현재는 도가 물류단지 조성사업기간이 지나서 물류단지 지정취소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정상적으로 추진되던 물류사업마저 2,000세대 아파트 건립과 공공의료원 부지 확보를 위해 2년이 넘게 지연시키다 결국 물류단지 취소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정영두 후보는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시장이 몰랐다 해도 무능한 행정이요, 알았다면 심각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홍태용시장 후보에게 정치적, 행정적, 법적 책임을 마땅히 물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저작권자 ⓒ 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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