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곡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고전문학 속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기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공공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인문학을 통해 국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생활 속의 인문학을 체험함으로써 자기학습과 새로운 독서문화를 확립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명곡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3개의 주제로 나눠 각각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제1주제 `면앙정과 송강의 시가문학`, 제2주제 `춘향전과 판소리`, 제3주제 `가야와 가야문화`로 16세기 선비문화와 조선후기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고전문학을 중심으로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살펴보고, 경남의 문화유산인 가야문화를 알아본다.
각각의 주제는 강연2회와 탐방1회로 운영되며 강연 후에는 유적지를 탐방해 강의로 배운 것들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진다.
면앙정, 송강정, 식영정 등의 누정을 탐방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가진 선비들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에서 조선후기 서민의 애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내 최대 고분군인 말이산고분군과 그 유물을 알아보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깨우고자 한다.
안현희 도서관장은 "명곡도서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의 독서와 문화생활을 위해 인문학강좌를 운영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각 주제별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명곡도서관 홈페이지 (www.cwcl.or.kr)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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