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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5월 대산미술관 앞뜰에서 개최된 작은 음악회 장면. |
창원 대산미술관(관장 김철수)은 2014년 상반기 세번째 기획전으로 한국화 재조명전시를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최한다.
1999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작품을 수집 보존해 온 대산미술관은 창원지역 유일의 제1종 등록사립미술관으로 설립자인 김철수 관장이 폐허의 라면스프 공장을 인수해 미술관으로 재생시킨 공간이다.
현재 회화 조각 공예 등 380 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술관의 공공적 순기능을 위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무료미술체험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다.
개관 16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수집해온 소장품을 중심으로 장르별 연구를 통해 그 가치와 의미를 발견 하는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화 재조명전시`는 경남지역 원로 이종탁, 서홍원 (전 창원대교수)을 비롯해 문운식, 김상문, 박상복, 김경현 작가 및 주수일, 안남숙 등 서울 일부작가를 포함해 총 18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수묵담채와 수묵채색화의 전통기법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한국화의 다양한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게 되는 7월과 8월에 미술관은 가족 및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전시 뿐만아니라 야외캠핑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낙동강 본류와 생태공원, 아름다운 자전거도로와 벽화 골목 등 문화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대산미술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도 이채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고하나 기자
oneey@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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