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백두산서 70대 등산객 실종 3일만에 구조
지난달 29일 김해시 대동면 백두산에서 실종된 70대 등산객이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3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19구조대는 1일 김해시 대동면 백두산에서 등산하다 실종됐던 김모씨(72ㆍ부산시 북구)를 신어산 동ㆍ서편 중턱에서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신음 중이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다가 발자국 소리가나면 소리를 냈으나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다"면서 "3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실종된 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께 시내 대동면 주동리 구원사 부근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백두산 등산에 나섰다가 추락해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한편 119구조대는 3일 동안 소방공무원 6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주변을 정밀 탐색하다 김씨를 발견했다.
/석우동 기자
도토리 줍던 50대女 벌에 쏘여 사망
2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의령군 가례면 마을 뒷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김모(51ㆍ여)씨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만에 숨졌다.
김씨는 당시 이웃 주민 등 2명과 함께 도토리를 줍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윤성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0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