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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가 지난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무쇠팔 최동원 동상`앞에서 고 최동원 투수 3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 추모식 참석자들이 최동원 동상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동원 기념사업회 |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4일 오후 1시 부산시 동래구 사직야구장 광장에 있는 `무쇠팔 최동원 동상`앞에서 최동원 투수 3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은 한국 야구의 전설이자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영웅이었던 최동원 씨가 세상을 떠난 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고인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 최동원 기념사업회 권기우 이사장이 참석해 고인의 등번호인 11번에 맞춰 준비한 국화꽃 11송이를 동상 앞에 헌화했다.
최동원 팬들이 정오부터 모여 동상 주변을 청소하고 물걸레로 동상을 깨끗이 닦으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식은 고인을 기리는 묵념과 약력 소개, 올해 11월 11일 11시에 열릴 `최동원 상 제정ㆍ시상식`에 관한 경과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최동원 팬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각자 준비한 등산용 수건과 리본을 동상에 거는 `추모 리본 달아 주기`를 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이날 사직구장 두산전에 앞서 최동원 추모 동영상을 상영했다.
/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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