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이달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이번 인증은 창원힘찬병원이 진료적인 측면뿐 아니라 조직 운영 면에서도 인증 기준을 충족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음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10월 15일부터 3일간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 진료 체계 등 3개 영역의 66개 조사 기준 308개 조사 항목에 대한 현장 추적 조사와 서류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각 평가 항목의 인증 평가 기준을 우수한 성적으로 충족했으며, 환자 안전과 질 향상, 감염 관리와 시설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얻어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창원힘찬병원은 얼마 전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종합병원이 아닌 병원급에서 개원 1년이 막 지난 시점에 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창원 지역에서 종합병원 및 인증 의무 대상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제외한 병원급에서는 창원힘찬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유일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경남권 병원급 전체를 봐도 진주 지역 2곳과 거제 지역 1곳에 이어 4번째다.
창원힘찬병원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창원힘찬병원 측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활동과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농겸 병원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정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절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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