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의 도자기 창작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고성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이하 수로요)는 오는 23일 `제8회 전국학생 창작도자기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경남교육청, 경남도, 고성군, 고성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 대회 최초로 교육부장관상을 시상한다.
정해진 주제는 없으며, 참신한 아이디어, 창의적인 표현 방법으로 메시지가 있는 스토리텔링 도자기 작품을 만들면 된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상작은 대회 당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수로요 측은 이번 대회 수상작뿐만 아니라 1회부터 7회까지의 수상작, 스토리텔링 도자 공룡도 함께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전국 초중고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학생은 대회를 마친 후 스토리텔링 도자 공룡, 도자전시관, 민속품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수로요 홈페이지(www.suroyo.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suroyo4272@naver.com)이나 팩스(055-673-4273)로 제출하면 된다.
단체 신청 시 학교장 추천, 개별 신청 시 학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문의는 수로요(055-672-4272, 010-8640-4243)로 하면 된다.
수로요 이위준 교장(도자기 명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상승, 성취감 강화,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연경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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