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도서관(관장 정소용)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사서와 함께하는 책읽기`를 운영한다.
`사서와 함께하는 책읽기`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장애아 보육기관인 마산시립장미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장미어린이집에서 11월 한 달간 총 4회 운영되는 이번 책읽기 프로그램에서는 동화구연 전문가와 사서가 함께 지도하며, 클레이 소품 만들기, 캐릭터 종이접기 등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만들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을 함께 보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서 장애아들도 책읽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한편, 독서를 통한 집중력 향상 등 장애요소의 완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산도서관에서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도서관서비스 개발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10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매주 1회씩 운영한 바 있다. /윤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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