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일자리가 최선의 노인복지`라는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장하려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활동을 활성화하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가지면 의료비 절감, 가족부담 경감, 행복한 노후생활 설계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우선 지난 7월 선포한 새 브랜드 슬로건인 `브라보 경남`에 맞춰 노인들이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가사로 표현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해 도내 시니어클럽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도는 또 기업당 1∼2개 분야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도내 기업체 1,000곳에 보냈다.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노인이 적절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지사가 기업체에 협조를 구한 것이다.
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10억 2,900만원을 확보해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민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와 관련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과 사진 공모전도 연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해 도내에서는 김해시와 거제시 등 2곳의 지자체와 창원ㆍ김해 시니어클럽 등 5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우수기관으로 평가했다.
이들 지자체와 기관은 오는 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상을 받는다.
/박효덕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2909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