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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경남도와 시군 공무원의 오는 5일 골프대회와 관련, "홍준표 도지사가 경남도민의 사기와 복지는 외면하고 불통과 독선적인 도정으로 도민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은 무상급식지키기경남본부에서 홍준표 도시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경남도와 시군 공무원의 오는 5일 골프대회와 관련, "홍준표 도지사가 경남도민의 사기와 복지는 외면하고 불통과 독선적인 도정으로 도민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정치자금으로 재판을 받는 홍 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는 등 도민과 갈등이 극에 달해있다"며 "이런 불통과 독선을 바로잡으려고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공무원 자신들만 즐기기 위한 골프대회를 열려고 하는 발상에 동의하는 도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골프대회가 열리는 5일 창녕의 골프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해 주최 측과 마찰이 우려된다.
홍 지사는 지난 1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례조회에서 "9월에는 공무원골프대회, 족구대회,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도지사배 공무원 족구대회는 오는 17~ 18일 경남도청 족구장 등에서, 도지사배 공무원 노래자랑대회는 18일 오후 3시 30에 각각 열릴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공무원 대상 골프대회를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직접 열기는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골프대회에는 도청 4개 팀, 18개 시ㆍ군 27개 팀 등 모두 36개팀 144명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박효덕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2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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