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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주의경남연대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14일 홍준표 도지사에게 무상급식의 일괄타결을 촉구했다. 사진은 민주주의경남연대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 모습. |
민주주주의경남연대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14일 홍준표 도지사에게 무상급식의 일괄타결을 촉구했다.
민주주의경남연대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일 박종훈 교육감이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해 `조건 없는 감사 수용`을 밝혔는데도 홍 지사는 급식비리를 운운하며 새로운 구실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주의경남연대는 경남지역의 시민-노동-장애인 모임의 직능 대표로 구성된 3ㆍ15원탁회의가 전환돼 최근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애초 홍 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의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 교육청의 감사 거부였다"며 "박 교육감이 홍지사가 요구한 감사를 받겠다는데 이런 저런 구실을 갖다 붙일 이유가 없어졌으므로 무상급식 원상회복만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상급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급식에 대한 도의 감사요구는 애초부터 무상급식 중단을 위한 빌미였을 뿐이라는 세간의 의구심을 홍 지사가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학모들과 도민들의 분노와 저항을 더욱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민주주의경남연대는 또 "경남도의회 의원의 절대 다수가 새누리당(의원 51명 중 야당 3명, 무소속 1명)소속으로, 이번 무상급식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위가 행정사무보조요원으로 경남도의 경력직 감사공무원(9명)을 발령 낸 것은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상급식에 대한 문제해결은 `도지사의 결정에 달려있다`는 이들은 "홍준표 도지사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통큰 용단을 내길 것"을 다시 한번 구했다.
/박효덕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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