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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가 21일 오후 창원시 경남도청 정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은 출범 기자회견을 하는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 모습. |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가 21일 오후 창원시 경남도청 정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준비위는 "고용불안과 청년실업, 비정규직은 일상이 되었고 가계부채는 1,000조를 넘어섰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이 재벌에게 온갖 혜택은 다 주면서도 경제위기 책임은 민중에게 전가해 그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 땅의 민중은 더 이상 누구를 믿을 수도, 의탁할 수도 없다"며 "이에 노동자, 농민, 학생, 진보정당이 힘을 모아 민중총궐기를 준비하려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준비위는 오는 11월 14일 전국민중총궐기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경남 민중대회를 주최하고 대중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노동자 등 사회 각계각층을 결집시켜 민중생존권 투쟁과 반(反) 박근혜 정부, 반(反) 새누리당 투쟁을 전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준비위는 "언론은 정권의 저열한 나팔수가 된 지 오래며 야당은 무력하게 제 앞가림만 한다"며 "오는 11월 14일 전국 민중이 들고 일어나 그들에게 일방적 고통을 강요하는 세상을 뒤흔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경남 12개 노동ㆍ시민단체가 경남준비위에 가입했으며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등 7개 단체가 합류를 논의하고 있다.
경남 민중대회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행사 참석자들은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새누리 경남도당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박효덕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3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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