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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9/21  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금속노조, `두번 해고`
센트랄 지회장 복직 촉구

2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센트랄 앞에서 `이귀민 센트랄 지회장 복직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센트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센트랄 이민귀지회장 복직판결을 이행할 것을 회사측에 촉구했다.
　

경남지부는 이날 "지난 8월 13일 지노위는 이 지회장이 신청한 부당징계 구제신청에 대해 부당해고임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했다"며 "센트랄은 살인해고를 즉각 중단하고 이 지회장 복직판결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회장은 2012년 사규위반을 이유로 해고됐으나 2014년 12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2015년 5월 복직했다.
　

그러나 복직 이틀만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회사 명예 실추 등 이유로 지난 6월 18일 다시 해고됐다.
　

이에 센트랄지회는 "사측이 부당해고 기간에 있었던 사안을 이유로 보복성 징계를 했다"며 지노위에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
　

경남지부는 "쌍용차 사례에서 알 수 있듯 해고는 살인이나 마찬가지"라며 "이 지회장은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해고를 두 번이나 당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헌법에 명시된 노동자의 권리가 짓밟히지 않도록 지노위 판결을 사측이 존중하고 지켜야 한다"며 "두 번의 해고로 고통스러워 하는 노동자 복직을 실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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