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마산만날제…28~30일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모녀상봉`을 주제로 하는 창원의 한가위 대표축제인 `을미년 마산만날제`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만날제`의 유래는 고려시대부터 창원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인 만남과 그리움 그리고 화합을 도모하는 한가위 대표 민속축제다.
이번 행사는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의마당, 공연마당, 민속마당 등으로 나눠 개최하며, 29일에는 당산제, 길놀이를 비롯해 시민안녕과 통합창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유제 등이 이어진다. 또한 공연마당은 춤, 풍물, 소리공연 등으로 전통 민속향연이 펼쳐지며, 광려산숯일소리, 민속줄타기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연마당에서는 만날화합 노래자랑을 비롯 청소년 명창대회, 전국풍물대회 등 여러 행사가 펼쳐지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민속체험마당도 개최된다.
제17회 창원남산상봉제…10월 3~4일 의창구 남산공원
○…창원지역을 대표하는 한가위 전통민속문화축제인 `제17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10월 3일~4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창원남산상봉제는 오래전 천주산 아래 남산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데서 유래했다.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남도,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제17회 창원남산상봉제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꿈나무들을 위한 학생백일장과 사생실기 대회를 시작으로 강성호와 함께 하는 상봉노래교실과 코믹저글링, 음악줄넘기, 벨리댄스 공연 등으로 꾸며진 남산예술제가 진행된다.
안민고개 만날제…10월 4일 성산구 안민고개 헬기장
○…`안민고개 만날제`가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성산구 안민고개 헬기장에서(생태교 옆) 개최된다.
진해 이생원 외동딸이 창원 김참봉 집에 시집을 와서 친정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시아버지가 추석 이틀 뒤 안민고개에서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게 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고 있다.
개회식에 이어 화합행사로 건강걷기대회, 대동놀이, 시민노래자랑가 펼쳐지고, 문화행사로 백일장, 민속공연,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만날제 사진전, 음식나눔, 전통놀이 체험 등이 운영되고 오후 2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강강술래를 즐길 수 있다.
/정종민ㆍ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30918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