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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31일 합천군의 명물이 될 `대야성`이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대야성 전경.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대야성실체화사업인 합천의 명물 `대야성` 준공식을 (을미년)乙未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12월 31일 초청인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대야성은 합천군 통합 100년 기념 대표사업으로서 삼국통일의 토대가 된 우리군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연호사 뒤 황우산과 매봉산의 끝자락인 충혼탑 입구 4차선 도로위에 건립했다.
앞으로 우리군민은 물론 대내외에 우리군의 위상을 더높여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미래 합천군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위치가 곡선으로 남정교 입구에서 시야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서 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가변차로와 자전거도로 및 조경부분 360m를 말끔히 정비함으로써 대야성을 관망하기가 더욱 용이해졌으며, 총사업비 22억 9,500만원이 투입돼 명실공히 뜻깊은 준공식을 갖게 됐다.
대야성의 규모는 전국지자체에서 가장 큰 폭 27.8m, 길이 12.3m, 높이 16.9m, 구조는 영구적인 철근콘크리트조/슬라브, 1층은 성문, 2층은 누각(관망)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 원주 3량가로 다포형태에 팔작지붕으로 설치했다.
지붕의 한식기와 위에는 치미와 잡상을 갖추었고 아울러 2층 누각 내ㆍ외부에는 모로단청 및 LED경관조명(76개)을 설치해 내외방문객은 물론 군민누구나 주야간에 조형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성문 벽면에는 고흥석 버너마감후 아치부분은 잔다듬과 함께 혹두기 붙임을 해 멀리서 보더라도 석축을 쌓아놓은 입체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치 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대야성 현판은 가로 3m 30cm, 세로 1m 20cm 크기에 글씨는 우리군이 낳은 서예대가이신 직암 이수희(80cm) 씨가, 판각은 묘산거주 성헌서각 김기철 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으며, 현판의 글자는 최종 금박으로 마무리해 100년 이상 영구적으로 보존토록 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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