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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인 `2016 드론쇼 코리아`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인 `2016 드론쇼 코리아`가 28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비행기급 무인기에서 어린이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드론이 선보인다.
항공기 형태의 고정날개 무인기, 공공ㆍ민수용 쿼드콥터, 레저ㆍ완구용 드론이 공개되는 드론 전문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 드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비롯해 공공ㆍ민수용 드론을 선보인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드론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군사ㆍ민수용 무인기산업을 이끄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화테크윈 등은 고속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기종을 전시한다.
AR Worksㆍ그리폰 다이나믹스ㆍ네스엔텍ㆍ두시텍ㆍ드론프레스ㆍ유맥에어ㆍ에어로뷰ㆍ이랩코리아ㆍ케바드론ㆍ샘코ㆍ휴인스 등 강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소방ㆍ방재ㆍ재해ㆍ재난방지ㆍ해양ㆍ항공촬영 등에 활용되는 드론기체를 선보인다.
최근 드론열풍을 일으킨 중국 DJI사와 한국 완구용 드론시장을 주도하는 바이로봇도 최근 미국 CES 2016에서 선보인 최신기종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한다.
부산시ㆍ영월군 등 국토부로부터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우주학과를 보유한 건국대ㆍ경상대ㆍ부경대ㆍ부산대ㆍ세종대ㆍ한국항공대ㆍ한서대ㆍ창신대 등도 참가한다.
이틀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드론 관련 글로벌 리더 24명이 연사로 나선다.
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본부장ㆍ일본 무인기산업을 이끄는 일본 치바 대학의 켄조 노나미 교수ㆍ벤 정 시스코 센터장ㆍ안재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ㆍ오승환 경성대 교수ㆍ이재섭 KBS 기자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드론 활용ㆍ촬영ㆍ투자ㆍ특허ㆍ해킹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콘퍼런스는 등록자가 당초 목표치의 배를 훌쩍 넘어선 1,083명에 달한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민ㆍ관ㆍ군ㆍ연구소에 있는 드론관련 전문가와 공무원ㆍ대기업 임직원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는다.
산업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4개국 56개사가 222부스 규모 참여해 다양한 기종의 드론과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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