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가 민중단일후보 당선을 위한 `경남총선투쟁본부`를 발족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ㆍ전국농민회 부경연맹ㆍ경남여성연대ㆍ경남진보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ㆍ농민ㆍ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 총선공동투쟁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ㆍ13 총선은 박근혜 정권 3년에 대한 심판의 장이며 한반도 평화를 좌우할 변곡점이 될 것이다"며 "경남총선공동투쟁본부는 민중 진보진영 대단결ㆍ공동투쟁을 제안한다"며 투쟁본부 발족 배경을 밝혔다.
이어 "투쟁본부는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동자ㆍ농민ㆍ진보진영의 단일후보를 앞세우고 공동투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보진영 단일후보는 지난달 민주노총 단일후보로 확정된 노회찬 정의당 예비후보라고 전했다.
투쟁본부는 오는 26일 5차 민중 총궐기투쟁에 역량을 집중하고 새누리당 심판을 위한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중 단일후보 중심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에 나서고 교사ㆍ공무원 정치활동 자유ㆍ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법 개정ㆍ국가보안법 폐지투쟁도 나서기로 했다.
총선 이후는 노동 중심 진보정치 복원과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진보대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 심판 공동투쟁을 지속해서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4170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