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에 의한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승인`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여권발급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10년 1월 1일부터 전자여권 발급 신청 시 지문대조 확인을 위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 여권을 신청해야 함에 따라, 1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월 1회 야간 발급을, 9월 7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까지 월 4회로 야간 여권발급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야간 여권 발급서비스는 업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여권업무의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를 위해 미국을 90일 이하 방문 하는 시민들은 직접 인터넷사이트(ESTA)에 접속해 전자여행허가를 승인받아 방문해야 함에 따라, 고령자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011년 1월 1일부터 시 여권담당에서 미국 전자여행허가 승인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국 전자여행허가 승인 대행 서비스를 받고 싶은 신청자는 반드시 전자여권과 신분증, 수수료 14달러를 결제할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가족카드 가능)를 지참해야 한다.
시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전자여행허가 승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여행허가 승인 유효기간은 2년이다.
/조충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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