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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도내 마이스터고교 육성의 일환으로 거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을 방문해 거제공고와 삼성의 산ㆍ학연계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
특성화 고등학교인 거제공고에 파란불이 켜졌다.
경남교육청과 거대 삼성조선이 거제공고에 대한 교육과 취업 등에 대한 지원협의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2일 도내 마이스터고교 육성의 일환으로 거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사장 노인식)을 방문, 거제공고와 삼성의 산ㆍ학연계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가 삼성조선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면서 "삼성조선이 지역민에 대한 다른 부문의 지원보다는 교육적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희망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삼성조선측은 "우수한 거제공고 학생들의 취업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교육과정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조선에는 현재 5,800여명의 현장직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480여명이 거제공고를 졸업한 학생들이다.
고 교육감의 삼성중공업 방문으로 마이스터고교의 대표주자인 거제공고의 발전은 물론, 향후 거제공고와 삼성중공업의 구체적 협력방안이 실무진 협의를 통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조충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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