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9일 대외부총장직을 신설하고, 김규철(58ㆍ前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ㆍ사진)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규철 부총장은 지난 2004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2대 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4대 원장까지 3회에 걸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원장직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김 부총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지역특화 정보기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 및 정보기술특화연구소 사업 등을 신규로 유치하는 등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체제를 갖추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산대 관계자는 "김 부총장은 직접 IT 기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부산지역 IT산업 1세대 리더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특히 `지스타(국제게임전시회)`나 `2010 IT 엑스포 부산(IT EXPO BUSAN)`와 같은 대규모의 대회들이 IT축제의 장이자 IT융합산업의 정보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해 온 것처럼, 끊임없는 열정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김규철 신임 대외부총장은 "그동안 기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도전정신, 리더십 등이 대학에서 추구하는 이상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대외활동에 만전을 기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 육성 등 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준 기자
phj2280@changwonilbo.com
http://www.changwonilbo.com/news/147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