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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2/10  박현준 기자
양산 낙찰계 10억 사기범 구속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9일 재래시장내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낙찰계를 조직한 후 계돈을 탄 계원에게 접근, 고액의 이자놀이를 해서 돈을 불려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A모(47ㆍ여)씨를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양산 남부동 재래시장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면서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번호계와 낙찰계 등을 번갈아 가며 조직, 계돈을 타가는 사람에게 "그돈을 자신에게 맞기면 고액의 이자를 받아 크게 불려 주겠다"고 속여 18명의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6억 6,000여만원을 가로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신고를 받은 양산서는 수사전담반을 편성, 피의자의 연고지와 위치추적 등으로 부산 북구 소재 모텔에 은신하고 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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