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고원근)는 지난 25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시 단위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가 보급(`15년 기준, 354대)돼 있는 창원시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캠페인을 시행했다.
한전 경남지역본부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이후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신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창원시에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홍보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기차 Eco-tour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전기차 보급 확산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최근 미국 테슬라모터스의 모델 3 사전주문으로 촉발된 전기자동차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호응을 배가시키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미지 향상으로 전기차 확산 분위기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이번 캠페인은 6월말 최초 양산이 시작된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에 대한 한전 경남지역본부장의 최초 시승 및 투어를 시작으로 전기차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랩핑(Wrapping)을 한 한전 경남지역본부 전기차 차량들의 행렬, 한전 직원 및 가족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한전 전기차 시승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창원지역 관광명소인 `저도 연륙교`에 홍보부스를 설치, 일반인이 직접 참여한 전기차 시승 만족도 및 전기차 활용 앙케이트를 시행하고 자전거와 신재생 압전 매트를 이용한 자가 발전 현장체험, 그리고 한전 경남지역본부가 지난해 창원시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현황 소개 및 고객만족 활동까지 전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관광객 및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전 경남본부는 이미 지난해(`15년)에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창원시에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소 5곳, 총 24기(급속 5기, 완속 19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한전 경남지역본부는 창원시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가 인접하고 주민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한 창원스포츠파크를 비롯 시ㆍ군 단위에 소재한 사업소 등 21곳, 총 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도모하고, 전기차 배터리 충전 개소 부족에 따른 장거리 주행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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