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스캔들에 휘말린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를 점거, 집회를 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총리 퇴진 집회를 주도한 시민사회 연합체 `베르시(BERSIH)` 사무실을 압수수색, 이 단체의 마리아 친 압둘라 대표 등 2명을 연행하고 야당 국회의원과 학생운동가 등 7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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