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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이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창원시 보건소(창원ㆍ마산ㆍ진해보건소)는 저출산ㆍ고령화시대, 식생활 및 환경여건 변화에 따른 고위험군 질병(암,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등)의 급속한 증가 등 질병구조의 변화, 그리고 지역 특성과 인구분포도, 질병발생 빈도수 등을 고려해서 올 한 해 동안 출산율 증가를 위한 모자보건사업, 고위험군 질병관리 지원사업,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사업 등 급변하는 지역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로서 8개 사업 분야를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강수명 늘이기 등 건강도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상` 2개 부문 수상,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아토피ㆍ천식예방관리사업, 건강증진 추진전략부분 등 4개 분야에 5차례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출산장려정책 `나도 아이를 갖고 싶다`
현재 창원시 보건소에서 등록ㆍ관리 중인 임산부는 8,577명으로, 산전검사 지원 5,627명, 저출산 시대에 대비한 출산율 증가를 위한 인공수정ㆍ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1,756명,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및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1만 118명, 가임기여성 풍진검사비 지원 3,668명 등 19개 분야에 6만 1,573명에 대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내년에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최대 24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신혼부부에 대한 임신, 출산정책 홍보를 결혼정보업체와 네트워크 구축 운영, 임신ㆍ출산 맞춤 플레너사업 확대시행 및 출산장려 전담팀 운영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임신준비부터 임신기간, 출산이후까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체감하고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Mind Link`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ㆍ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변화가 극심하고 정신건강이 취약한 시기로 아동ㆍ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질환의 약 50%가 10대 중ㆍ후반에 시작되므로 아동ㆍ청소년기데 대한 정신건강문제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마산보건소에서는 이러한 아동ㆍ청소년의 정신건강 예방사업을 역점적으로 실시해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청소년 정신건강교육(14회, 1,907명), 찾아가는 정신건강 홍보관 운영(11회, 2,988명), 지역사회 정신건강강좌 및 전문인 역량강화 교육(10회, 472명), 정신건강 일반상담 및 고위험군 심층사정평가(1,016명),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초등학생 학교폭력예방, 자살예방 프로그램)등 9개 분야 7,182회의 상담 및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경제적ㆍ사회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아동ㆍ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과 성장발달에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달리는 만성질환관리팀` 운영
진해보건소의 역점추진사업으로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사업 `달리는 만성질환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반사업장이나 공공장소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보건소 전담팀이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다.
올해 협약체결기관 6개 기관에 총34회 1,949명에 대해 심뇌질환 관리를 실시했으며, 지난 6년 동안 267회를 운영해 약 1만 1,000명의 지역주민에게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ㆍ체성분 검사, 고혈압ㆍ당뇨병의 건강 상담 등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관내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서 문화ㆍ복지ㆍ생활정보 등의 기능에 보건의료사업을 추가해서 운영 할 계획이다.
◆ 시민과 함께,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사업 다변화
창원시보건소는 다양한 보건사업 현장체험을 통한 올바른 건강정보 습득과 실천으로 미래의 건강리더 육성을 위한 `Healthy Changwon 대학생 서포터즈`, 시민들의 생활공간 속 심정지 ZERO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설치`, `건강실천 계단 오르기 사업` 등 활력이 넘치는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먼저 `Healthy Changwon 대학생 서포터즈`는 창원대학교외 4개 대학교가 참여, 검진 Mate 등 7개 분야에 97회 74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어르신 안부전화하기, 보건의식 설문조사, 영양, 금연 등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심정지 응급사태 예방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20대 추가 설치, 170회 5,3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 실천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공공기관 4개소, 아파트 1개소에 비콘을 설치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Healthy Changwon 대학생 서포터즈`활동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보건서비스 현장체험 활동 및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재래시장 및 공공도서관으로 확대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 사업으로 `시민건강 아카데미사업`을 시행하는 등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조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보건소는 이밖에도 구 창원.마산.진해 지역 보건소에서 ▲의료취약계층 건강지킴이`스마일 홈닥터`▲시민 자기주도형 지역사회 걷기운동 `마산 뚜벅이` ▲한(One) 방에 건강 잡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을 펼쳐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 보건소는 2017년도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저출산ㆍ고령화시대 만성질환자 급속 증가 등 질병구조의 변화 등 시대 흐름에 따라 모자보건사업 확대 시행, 심뇌혈관질환 및 국가 암 검진사업 확대, 치매조기발견 및 예방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사업 확대 추진, 감염병 위기관리 상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지역보건의료정책에 기여하고 암표지자 검사, 스마일홈닥터사업, 한방건강증진사업 등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시민 건강수명 올리기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원지역 3개 보건소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한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언제나 보건소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한발 앞서나가는 보건정책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할 것이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보다 질 높은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ㆍ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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