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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5/27  김아림 기자
직위해제 방침 교과부 오락가락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에 당비를 납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교사 134명에 대한 직위해제 방침을 철회하는 등 교사 징계 방안을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27일 교과부는 "전국의 시ㆍ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기소된 현직 교사를 6월1일까지 직위해제하라고 지시했지만 학기 중에 교사가 교체되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에 따라 교원을 강단에서 퇴출시키는 직위해제 여부를 방학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 경남지부는 "교사가 갑자기 교체될 때 벌어질 혼란은 고려하지 않은 채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직위해제 방침을 정했다가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활용하려 했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곧바로 철회하는 등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아림 기자 kal529@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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