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억 달러 잔량 보유
영국 최우수 선박 선정도
SPP그룹은 지난 7일부로 계열사인 SPP조선이 SPP정공(선박 블록 제조)을 흡수 합병해 단일 법인 SPP조선 으로 통합돼 세계 10위권 조선사로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합명 후 사명은 "SPP조선 주식회사"로 유지되며 분점 소재지는 사천조선소가 있는 경남 사천시 초전리 1988번지로 결정하고 곽한정 SPP조선, SPP해양조선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후 SPP는 조선은 매출 2조원대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으로 조선사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말 현재 139척 약 25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약 60억달러 상당을 수준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록사나에 인도한 7만 4,000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아라몬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 중 하나인 영국 네이블 아키텍트지가 뽑은 올해 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이는 SPP가 지난 2007년 이티에이에 인도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두바이 스타와 2009년 메트로스타에 인도한 3만 5,000톤급 벌크선 핸디 원드 에 이은 세번째 수상이다. SPP조선은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나 상장 준비 등 대외 활동을 물론 유연한 조직운영을 통해 내부적으로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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