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대우조선ㆍ안진회계 전 임원들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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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7/25 장호용 기자

`분식회계` 대우조선ㆍ안진회계 전 임원들 추가 고발
참여연대ㆍ청년회계사회, 기소 안된 10여명…"엄정한 사법 평가 받아야"

시민사회단체가 25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의 전 임원들을 추가 고발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청년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오전 대우조선해양의 전 감사위원 10명과 전 회계팀장(상무), 전 딜로이트안진 부대표를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두 단체는 "대우조선해양은 5조 7,000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회계분식에도 처벌대상의 범위 및 정도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며 "회계분식의 관여자로 확인ㆍ추정되는 이들의 범위를 넓혀 관련자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사법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부정의 규모를 봤을 때 단 6명 만이 처벌을 받고 끝날 일은 아니다"라며 "대우조선해양의 회계부정에 연루된 모든 이들이 엄정하게 처벌을 받아 앞으로 일어날 회계부정을 부추기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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