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본관 공감홀에서 본청과 18개 교육지원청 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ㆍ청렴정책 컨설팅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컨설팅은 여러 공공기관에서 청렴분야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청렴사회자본연구원 한수구 원장을 초청해 2018년도 반부패ㆍ청렴정책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질의ㆍ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 원장은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제도적 개선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소통하려는 성실한 노력, 교직원ㆍ학생ㆍ학부모가 함께하는 즐거운 청렴 문화의 정착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의지가 돋보인다"며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7단계 수직상승한 경험을 살려 2018년 청렴 최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6년 도입한 자율형 종합감사의 대상 학교를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157개교까지 확대해 학교의 자율적인 부패ㆍ비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사이버 감사를 통해 부패 위험 요소를 적발하고 있다.
이 밖에 민ㆍ관협력 활동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교직원과 학부모의 청탁금지법 준수,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의 운영, 변호사와 함께하는 행동강령 상담코너 개설 등 다양한 청렴 정책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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