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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6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양 방향으로 차량을 이동하는 모세의 기적을 보여줘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했다. 사진은 당시 119구조대를 위해 양쪽으로 피해 길을 내주는 차량들 모습. |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운전자들이 양 방향으로 차량을 이동하는 등 모세의 기적을 보여줘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했다.
지난 8월 31일 오전 9시 48분께 남해고속도로 진주방향 창원1터널 내에서 차량 6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앞서가던 4.5톤 트럭을 5톤 트럭이 들이받았으며 이후 뒤따르던 트레일러, 관광버스, 1톤 트럭, 5톤 트럭이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탑승객들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사고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터널 내 교통사고로 인해 도로 정체가 극심했지만 운전자들의 양보운전덕분에 신속하게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이게 됐다.
당시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차에 끼어 있는 상황을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
긴급자동차에 길을 내주는 방법 ▲일방통행로와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 ▲편도 2차로에서는 2차선으로 이동해 진로 양보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일반 차량은 1,3차선으로 양보운전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출동로가 확보되면 골든타임 내 소방 활동이 가능해져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9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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