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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진해 연도 동방파제에서 낚시중이던 조 (24)모 씨가 방파제 3m 아래로 추락해 창원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
창원ㆍ통영해경이 지난 주말 어선과 낚시객들을 잇따라 구조해 해경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창원시 진해 연도 동방파제에서 낚시중이던 조 (24)모 씨가 방파제 3미터 아래로 추락해 해경에 구조됐다.
이날 조 씨는 주말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즐기기 위해 연도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야간에 방파제를 걷던중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발을 헛디뎌 방파제 3m 아래로 추락한 것을 낚시객이 발견 119로 신고 했다.
조 씨는 119 구급차량에 이송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방파제에서 어두워 발을 헛디디는 사고가 종종 발생 한다"며 "특히 야간에는 방파제 추락위험이 더 높은 만큼 큰 화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당부 했다.
앞서 오후 7시 40분께 통영시 사량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조업 중이던 고성선적 2.86톤 연안복합어선이 침몰했다. 해경은 어선에 물이 차올라 침몰 중이라는 선장 주모(58) 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바다에 표류 중이던 주씨와 선원 등 3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선은 선수 부분만 남겨진 채 떠 있다가 잠시 후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
해경은 침몰한 사고 선박 기름탱크 공기관을 차단하고 선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종구ㆍ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9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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