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에 소재한 부산관광고등학교는 관광컨벤션과 한식조리 분야의 전문 인재를 기르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 학교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스쿨 사업(1인당 530만원 정부지원, 총지원금 1억 600만원)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매년 20명의 학생들을 싱가포르로 정식취업비자를 받아 취업 시키고 있다.
올해 참가하는 학생들은 오는 10월 23일~11월 14일 필리핀에서 8주간의 어학연수, 11월 18일~12월 27일 싱가포르에서 직무와 어학연수 6주 연수과정을 각각 거친다.
이 학교는 매년 졸업생의 20% 이상이 싱가포르, 일본, 호주, 홍콩, 뉴질랜드 등으로 취업하는 등 해외 취업 선도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7년 50명, 2018년 45명이 해외취업을 한데 이어 지난 2월 졸업생(205명)의 해외취업 성과는 싱가포르 20명, 일본 20명, 홍콩 6명, 호주 3명 총 49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현지 고급호텔, 레스토랑, 공항 면제점, 베이커리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창욱 교장은 "우리 학교는 21세기 관광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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