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면 율하 2지구 신도시개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해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본부 등은 LH 본사가 지난 2009년 사업성 재검토를 벌인 결과 장유면 율하리 일대 부지 123만 3000㎡의 율하 2지구 개발 사업을 재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LH측의 이번 사업 재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해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전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유신도시와 율하 1신도시와 함께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에 창원과 부산과학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LH측은 본사에서 율하2지구 개발 사업 재개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전국의 다른 개발지구와 함께 공식 발표 준비 중이며 이 사업은 발표 이후 곧바로 실시계획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해 경남도에 승인 신청할 방침이다. 또 내년 말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끝내고 2013년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 뒤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율하 2지구는 54만6000㎡는 공동주택용지로 분양하고 8만여 ㎡는 단독 주택용지로, 8000여 ㎡는 준주거용지로 공급하게 되며 8000여 가구, 2만2800여 명이 거주는 신도시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47%인 25만5354㎡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4590가구) 용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공원 5곳과 근린공원 2곳(19만903㎡)을 조성하고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 교육시설(3만9754㎡)도 들어선다.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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