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는 지난 19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불법촬영점검단`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통영시 여성폭력방지예방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와 통영경찰서명예소장협의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활동을 시작한 불법촬영점검단은 현재까지 총 172회 활동을 하며 관내 공중화장실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정윤정 소장을 초빙해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원들의 성인식을 점검하고 젠더폭력의 원인이 성차별임을 알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점검단으로 활동 중인 통영경찰서명예소장협의회 김옥자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디지털성범죄 피해실태와 젠더폭력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됐다. 앞으로 더욱 사명감을 갖고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후에는 충무중앙교회 앞에서 대형피켓을 들고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정폭력근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행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허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