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에서 첫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수혈ㆍ혈액 관리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량 관리와 수혈환자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심사평가원에서 마련한 제도로, 수혈환자의 안전성 향상 및 적정수혈을 도모하고자 올해 첫 평가를 시행했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ㆍ고령화ㆍ신종 감염병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은 어렵지만, 혈액 사용량은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비해 많은 상황으로 혈액 사용량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수혈에 따른 위험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정한 양을 수혈해야 한다는 환자 안전이 강조되고 있어 안전 관리 및 혈액 사용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수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성창원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등 총 8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을 비롯해 총 6개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송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