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거창지회(지회장 이건형)에서 지난 23일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명승 수승대`의 위천천 강변 산책로에서 거창예총 회원 협회인 문인ㆍ미술ㆍ사진협회에서 준비한 시각, 서각, 사진작품 40점을 전시해 산책나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수승대 잔디광장에서 국악.연예인.음악협회 예술인들이 준비한 자연과 순화되어 힐링이 되는 단소, 생황, 대금, 태평소 등 국악기 연주로 주옥같은 우리음악의 정취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거창예총 박수경 음악지부장의 반주로 소프라노 정순연, 민근혜 성악가의 독창과 듀엣, 바이올린 이혜명씨의 독주로 한여름 나무 그늘의 시원함을 느끼듯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 했다.
마지막 순서로 연예예술인협회의 색소폰 연주자 유수준, 송인영, 신용남, 김경희씨가 차례로 나와 익숙한 대중음악의 경쾌하고 정겨운 색소폰 고유의 음색으로 연주해 인기를 받았다.
특히 공연 현장에서 손영희 향토가수가 본인 힛트곡인 `수승대` 노래를 열창해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건형지회장은 "거창국제연극제를 보기 위해 수승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거창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해 공연과 전시단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경남도비 소규모공모지원사업인 `숲 속 힐링 예술 나들이` 행사를 마무리 했다.
/박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