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항공화물 물동량 15.8% 증가 - 경남의 대표신문, 창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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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6/14 김현철 기자

김해공항 항공화물 물동량 15.8% 증가
일본ㆍ중국ㆍ동남아 수출입 늘어 2만5638톤 기록

잠시 주춤하던 김해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해세관(세관장 정순열)은 14일 올해 김해공항을 통해 처리된 항공화물이 지난달까지 2만5638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146t에 비해 15.8% 늘어난 수치다. 최근 우리나라의 뚜렷한 경기 회복세와 함께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과의 수출입 물동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김해공항은 그동안 항공화물이 꾸준히 증가해 2007년에 7만1722t으로 최고점을 보였으나,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5만8167t으로 급감했다.

김해세관측은 "일반적으로 항공화물 물동량은 경기 선행지표로 받아 들여진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관은 항공화물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신속하고 정확한 화물반출입 서비스 등을 통해 항공화물의 원활한 물류흐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