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여영국 도의원이 경남발전연구원의 KDI 제2안민터널 타당성 용역을 인용 발표하며 혹세무인(惑世誣民)한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계획되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18일 양윤호 건설교통국장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특별 브리핑을 열고 "여영국 도의원이 지난해 12월 발간된 경남도 수부도시 광역도로정비 기본계획상 지난 2006년 6월 KDI의 제2안민터널 타당성 인용해 경제성이 없다고 밝힌 부분은 잘못 됐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지난 2006년 안민터널(성주동~석동)에 대한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확인한 결과 BC는 대안 1-1의 편익 및 비용에서 1.506, 대안 1-2에서 1.314, 대안 2에서 1.672로 나와 1이상으로 경제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현재 안민터널 통행량은 1일 5만 5,000대로 출ㆍ퇴근시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석동~소사간이 개통되면 제2안민터널로 1일 1만 6,560대 정도의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통행량이 분산되지 않으면 의창구, 성산구와 진해구의 연계성을 높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석동~소사간 도로(2016년 준공)와 귀곡~석동간 도로(2018us 준공)가 개통되면 1일 4만 6,000대의 차량 증가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물류 배후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출ㆍ퇴근시 약 30분이상 안민터널 정체 현상으로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낭비도 있지만 황금같은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했다.
양 국장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에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영국 도의원의 `혹세무민`한다는 주장은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윤호 국장은 제2안민터널은 물류 배후도로 기능으로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성산구에서 진해구의 연계성의 소통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 산하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오는 10월 완료되면 2013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안민터널은 L^2.5㎞, B^25m(4차로)로서 사업비 1,200억원(공사비 국비 100%, 보상비 150억원 시비)으로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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