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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교회, 인성특강 개최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ㆍ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29일 오전에는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특강에 창원 일대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교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시기"라며 "청소년 때 경험하는 자원봉사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가치와 존엄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연대감,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석종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가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강연했다. 석 강사는 "희생과 헌신이 담기는 것은 물론 공익을 실현하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정의하며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해 충분한 공부를 통해 준비를 하고 인성을 갖춰 실천하는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이 주도한 봉사 우수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배예은(18) 학생은 "학생이 가져야 할 여러 가치관이나 신념들을 이런 인성교육을 통해서 더욱더 확립하고 늘려갈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옥은희(41) 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이기적인 사회속에서 개인주의로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 오늘 아이와 함께 인성교육을 참여하며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자원봉사의 힘이라는 것을 함께 배우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겠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같은 날 인천에서도 `미래의 꿈나무 학생 인성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 고양에서는 `아름다운 우정`을 주제로 청소년기 교우관계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학생봉사단 ASEZ STAR로 활동하며 환경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해왔다. 창원에서도 의창구 소재 경남도청, 진해구 진해냉천중, 성산구 가음정 습지공원 등지를 정화하며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ASEZ STAR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이다. 이 단체는 모두가 행복하고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교내 및 학교 주변 환경정화, 효ㆍ감사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로써 사랑ㆍ겸손ㆍ배려ㆍ섬김 등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배우고 실천한다. 그간의 이타적 행보로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 경상남도교육감 감사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천500여 지역교회에 370만 신자들이 있는 범세계적 교회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들이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봉사활동, 연주회, 온라인 활동, 청소년 월간지 `소울(소망의 울타리)` 발행 등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인성교육을 물론 체험학습, 성경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학생캠프는 한창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알찬 방학에 대한 이정표가 돼준다. 올해에도 전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동계 학생캠프가 시작돼 지역마다 특색 있는 활동과 다양한 봉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9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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