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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기지사령부는 8월 24일 사령부 회의실에서 진해 군항 통제보호수역 내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부대로 초청해 협조회의를 가졌다.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강희승, 이하 진기사)는 24일 사령부 회의실에서 진해 군항 통제보호수역 내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부대로 초청해 협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청, 창원시청, 통영시청, 고성군청, 동해어업관리단, 통영지방검찰청, 통영해양경찰서, 마산수협, 고성수협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통제보호수역 및 관련 법률에 대한 설명과 진해군항의 불법조업 실태, 불법조업근절의 필요성 및 추진현황, 그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협조 및 토의 순으로 진행 됐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관들은 "상습적으로 군항 내 불법조업하고 있는 어민들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들은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모의해 의도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말하고 "단속에 의해 선장이 구속되면 대리 선장을 고용해 침범하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매년 다른 어민들보다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므로 더 이상 생계형 범죄가 아닌 고의적인 범법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단호한 법적조치만이 불법조업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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