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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8/31  강종갑 기자
소싸움대회 김해 `구룡산` 백두급 우승
창원, 매일 5,000여명 관람객 몰려 관심고조

갑종체급 `파이팅`과 `구룡산`의 결승경기 장면.

 

역대 대회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제12회 창원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최고상금이 걸린 갑종 부문 영예의 우승은 김해 홍병일씨의 `구룡산`이 차지하면서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백두급 우승을 차지한 홍씨는 `구룡산`의 승리로 상금 6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을종에는 대구 이진구씨의 `태풍`에게 돌아갔으며, 병종에는 김해 박석제씨의 `이대일`이 보은군 곽종국씨의 `합천`을 누리고 4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진주, 의령, 청도 등 11개시군에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싸움소 125여마리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대회기간중 매일 5,000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마금산온천 홍보로 지역관광 상품화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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