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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기자회견. /연합뉴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이하 경남공무원노조)는 하위직 공무원의 적정한 임금을 보장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경남공무원노조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정부 총지출 대비 공무원 인건비 비중은 6.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0.7%의 3분의 2 수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9급 공무원 임금 정률 인상액은 5만8천원 선"이며 "이런 공무원 인건비 현실 때문에 5년 차 미만 하위직 공무원 퇴직률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경남공무원노조는 "하위직ㆍ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동기부여와 지속성을 보장하고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 정부는 내년 공무원 임금을 31만3천원 정액 인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액 인상 요구 금액 31만3천원은 최근 3년간 실질임금 감소분과 물가 상승 전망치를 전체 공무원 평균 급여에 반영한 수치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경남공무원노조는 이러한 임금 정액 인상 요구와 함께 점심 식대 1만원 보장을 골자로 하는 정액 급식비 인상, 저연차 공무원의 정근 수당(공무원의 성실한 근무에 대한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지급되는 부가 급여) 수준 개선 등도 촉구했다.
/사회부
http://www.changwonilbo.com/news/30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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