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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07  장흠 기자
함양서 3대 잇는 `면장` 탄생
이미연 수동면장, 시조부ㆍ시백부 이어 면장 취임

사진 왼쪽부터 임채상 초대 수동면장, 임원섭 제7대 수동면장. 이미연 제33대 수동면장.

 

함양에서 시조부와 시백부에 이어 한 집안에서 3대(代)째 같은 지역의 `면장`이 탄생해서 화제다.
　

주인공은 2일 함양군 정기 인사를 통해 제33대 수동면장에 취임한 이미연 면장.
　

이미연 면장의 시조부는 1946년 4월 30일부터 1951년 10월 1일까지 초대 수동면장을 지낸 고 임채상(林采尙) 면장이다. 함양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임채상 면장은 초대 수동면장으로서 어려운 시기 수동면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시백부인 고 임원섭(林元燮) 씨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1960년 12월 26일부터 1961년 6월 20일까지 제7대 수동면장을 지냈다.
　

부자(父子) 면장에 이어 이번에 이미연 면장까지 한 집안에서 3대째 수동면장이 배출되자 지역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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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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