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립도서관은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과 연계해 문학콘서트 `시담시담`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음악을 통해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담시담은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시노래 공연, 시낭송,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의 무대로 구성돼 다양한 문학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3일(1회 정희성 시인), 8월 31일(2회 이원규 시인), 9월 28일(3회 허영자 시인), 10월 19일(4회 나호열 시인), 11월 23일(5회 손택수 시인) 등 총 5회로 진행된다.
1회 시담시담은 8월 3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정희성 시인을 모시고 펼쳐진다.
정희성 시인은 서민들의 일상적 삶에 내재된 건강성과 생명력을 구체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견고한 사실주의의 시적 성취를 이룩했다고 평가되는 대표적 참여시인으로 `저문 강에 삽을 씻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각 회차별 사전예약은 행사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립도서관 누리집또는 자료실(055-831-4040, 404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문학콘서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문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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