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문화식탁 7월 프로그램이 오는 30일, 31일 그리고 다음 달 3일에 창녕군 등 7개 군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문체부 공모사업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에 선정돼 다 함께 차리고 함께 나눈다는 의미인 `우리동네 문화식탁`으로 정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지역문화진흥원이 협업해 문화환경이 취약한 군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지난 4월부터 열고 있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건형 지휘자를 비롯해 소프라노 정순연ㆍ김보배, 바리톤 김태수, 테너 김동녘과 색소폰 Benjamin Chalat, 베이스 김동석 연주자가 참여한다.
31일에는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더×콘서트 창창한 창녕 문화로 창을 열다`가 조희창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백동훈(클라리넷), 이태영(바리톤), 김태경(소프라노), 김정은(피아노)의 공연이 펼쳐지고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상설공연 판2024 고성오광대탈놀이` 탈춤 5마당 공연이 열린다. ▲함양군 상림토요무대에서는 군민장기자랑이 열리며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조선팝 케이-JAZZ`라는 이름으로 `DNS뮤지션`의 장르를 허무는 퓨전음악 공연이 열린다.
도 단위 광역교류 문화행사로 31일 산청문화원에서는 자녀 양육 뮤지컬 `제페토 할아버지`가 개최돼 피노키오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어른에게 자녀 양육에 대한 잔잔한 교훈을 줄 예정이다.
다음 달 3일에는 ▲ 하동군에서 두 청춘남녀의 혼례를 통해 원수처럼 지내 온 두 마을이 화해하는 내용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을 선보인다.
`우리동네 문화식탁`은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포함 주간)에 진주시와 창녕군 등 군지역 7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동네 문화식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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