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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논설위원ㆍ대구가톨릭대 교수ㆍ색소폰니스트ㆍ교육부ㆍ대한민국학술원 우수저서(저자)학술상ㆍ창녕군청 고향사랑기부제 위원장 |
이미 백세시대, 초고령사회다.
이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남녀 모두 세계 1위.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이다. 고령화는 단순히 노인 인구의 증가만이 아니라, 사회적ㆍ경제적ㆍ문화적인 큰 변화를 수반한다.
화왕산 갈대와 람사르 자연습지 우포로 널리 알려진 필자의 고향 창녕.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특히 빠른 고령화와 년 1천500여명 수준의 인구 감소현상이다. 가장 인구가 적은 한 개 면(面)씩 줄어드는 셈이다. 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비율은 최근 기준 35%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 평균인 16.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고령화 추세는 젊은 층의 인구 유출과 출생률 저하가 초고령화의 주요 원인이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고령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다양한 요양보호서비스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우수한 요양센터의 경우 지역사회와 공동협력(WIN-WIN Coop)을 통한 다양한 돌봄서비스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수한 요양보호센터를 적극 선발해서 마을단위의 공동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실용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요양보호센터와 가족 간의 시간적ㆍ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분산시킬 수 있다.
이런 때, 최근 고향의 노인요양보호 전문 명소(名所)가 알려져 큰 화두다. 특히 수준 높은 최상의 요양서비스와 최고점의 평가로 수상하는 등, 지역민의 선호도(충성도)와 사랑을 크게 받고있는 `가족사랑`과 `가족건강` 요양센터다. 센터장(백성자)은 무한의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고향 창녕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들의 정신은 오롯이 SMART 전략의 실천이다. Speed(신속정확)-Manpower(인화단결)-Ace(일등정신)-Race(경쟁우위)-Target(목표달성)을 위해, `내 부모 모시는 자식의 마음을 실천`하는 셈이다. 마치 요양보호 천사들의 요람 같다.
며칠 전에는 센터 소속 박말순 요양보호사가 고향마을 어르신의 뇌경색을 조속히 판단, 병원으로 바로 이송해 귀한 생명을 살린 사례가 큰 화제다. 질 높은 SMART 실천 사례가 고향의 정을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특화된 요양 교육의 요람인 창녕요양보호사교육원장(최이랑)의 `노인별 맞춤(주문)형 우수 요양사 배출`이 큰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유는 센터와 교육원과 요양사의 삼박자가 가족사랑과 가족건강의 멋진 하모니를 계속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령화와 백세시대. 가족사랑과 가족건강은 오롯이 질 높은 요양보호서비스의 실천이 키워드다. 요양 천사들의 더 커지는 사랑과 미소를 위해, 무한의 응원과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낸다. 이처럼 수준 높은 `가족사랑`과 `가족건강` 요양센터 같은 최우수 모델을 거울삼아 우수한 전문인력의 확충과 가족 돌봄 요양서비스의 차별화 정책이 크게 필요한 때다.
한평생 씨 뿌려 거두며 고향을 지키는 구순이 넘은 노송(老松) 같은 한뫼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을 때린다. "너희들은 늙어 봤나?, 우리는 젊어 봤다!". 오롯이 자식위한 어머니의 보따리 품속 같은 고향, 고즈넉한 황혼녘, 토담 너머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굴뚝 연기처럼, 반가운 고향 소식이 종종 들려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0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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