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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일보 회장 |
작금에 들어 프랑스 파리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는 이 나라는 물론 세계인들의 가슴을 여미게 한다.
동해물과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이 나라의 애국가는 타국가의 경쾌한 애국가와는 달리 리듬자체가 애환이 서려 있는 듯 장엄하다.
지구촌에서 볼 때 한반도는 점 하나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며 민족 자체 또한 소수이다.
그러나 이번 프랑스의 하계 올림픽에서 이 나라는 펜싱, 공기소총, 공기권총, 양궁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몇 차례에 걸쳐 프랑스의 하늘아래에서 태극기가 게양되며 애국가가 울려 펴졌다.
특이한 것은 양궁남녀 단체전, 남녀 혼합 복식 여자단식 남자단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임시현, 김우진은 3관왕이 된 것이다.
또 여자 단체전에서는 10연패 남자 단체전에서는 3연패의 과업을 이루며 이번 대회에서는 전 종목을 석권,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구인들을 열광시켰다.
이는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현대차 그룹회장)의 통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언론의 찬사가 뒤따른다.
파리의 실제 경기장을 사전에 입수, 한국 내에서 그대로 만들어 훈련했으며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의 심리안정과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주최측에서 마련해준 숙소를 두고 경기장과 가까운 곳으로 옮겼으며 심지어는 남,녀 선수들의 불편을 덜게끔 화장실까지 세밀하게 배려했다 한다.
이러다보니 좋은 일이 있을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우리국민들과 호사가들은 애국가에서 하나님이 보우(BOW)하사(下賜)를 영어와 한문으로 고쳐 뜻 풀이를 한다.
하나님이 우리민족에게 활(BOW)을 하사(下賜)했기에 이번 양궁의 압승은 당연한 귀결이라는 가설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이보다는 「동이족의 숨겨진 역사와 인류의 미래」 (저자 김대선, 카르멘텔스공저) 라는 신간이 주목을 끌고 있는 기이한 현실이 우리들 앞에 대두되기도 했다.
예부터 우리 민족을 중국인들이 낮추어 부르면서 東夷(동이)족이라 했다.
동녘東(동)자와 평행할 (夷)이자를 쓰면서 활을 잘쏘는 그리고 잘 다루는 민족이라 했다.
중국의 고문헌에는 동이족에 대한 서술이 많이 언급돼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것인지 오랜 역사와 현지답사,고증등을 통해 한권의 새로운 신간이 김대선 저자에 의해 세상밖으로 나온 것이다.
「동이족의 숨겨진 역사와 인류의 미래」라는 이책에서는 한민족의 문명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담겼다.
즉, 우리 한 민족이 인류 최초의 문명을 건설했다는 서론에서부터 동이족이 현재 인류의 시조라는 엄청난 주장까지 폈다.
이는 이들 공동저자가 연구하고 검토한 학설이겠지만 우리들로서는 가슴 뿌듯한 예기치 모한 좋은것이기에 받아 들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에서는 원래의 황하강 중상류 지역에 있었던 환국이 만주의 배달국으로 천도하면서 홍산문명이 세워졌고 다시 황하문명이 세워졌으니 이 모두는 고대환국의 지류이며 그 시원은 우리민족 배달국의 동이족 후예들 이라는 학설이다.
이러한 만큼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명도 바로 동이족 후예들의 숙명이라는 것이 저자 김대선과 카르멘텔스의 한결된 주장이다.
이를 볼 때 이번 파리 하계 올림픽의 양궁 선수들이 이룬 쾌거는 우연이 아닌 우리민족의 얼과 DNA가 가져다 준 민족 우월성의 금쪽같은 산물이라 여겨진다.
고로 김 저자가 주장하고 펼친 아시아는 물론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명 또한 우리 모두가 가슴속 깊이 새기는 자긍심까지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론을 얻기까지에는 수년전 올림픽 양궁종목에서 금자탑을 세워온 태극낭자와 대한의 남아들이 피땀흘려 노력한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한것이라 여겨진다.
아무튼 무더운 이 시기에 밤마다 낭보를 전해준 프랑스 파리에서 땀 흘리고 있는 선수단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며 찬사를 보낸다.
대한민국 파이팅.
http://www.changwonilbo.com/news/30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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