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리사이틀이 8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최로 열린다.
박재홍은 2022 통영국제음악제에서 프랑크 `전주곡, 코랄과 푸가`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연주자다. 2021 부소니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자난드레아 노세다, 정명훈, 오메르 메이르 벨버, 크리스티안 예르비, 마르쿠스 슈텐츠 등 스타 지휘자가 이끄는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라페네그 페스티벌, 볼차노 페스티벌, 토리노 링고토무지카 페스티벌과 볼로냐 무지카 인시에메 페스티벌을 포함한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런던 위그모어 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도쿄 산토리홀을 비롯한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박재홍은 스크랴빈 전주곡 Op. 11, 환상곡 b단조,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러시아 작곡가들의 걸작들이 연주될 이번 무대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녹음해 8월 13일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되는 음반을 기념하는 공연이며, 또한 거장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을 사사한 박재홍의 러시아 피아니즘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8월 31일 일요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조슈아 와일러스타인,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 등이 이끌어 왔으며 현재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르노 카퓌송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명문 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퓌송이 협연과 지휘를 겸하며, 또한 첼리스트 한재민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삼중협주곡, 베토벤 로망스 1ㆍ2번, 라벨 `쿠프랭의 무덤`,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르노 카퓌송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스타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다니엘 바렌보임, 예핌 브론프만, 정명훈, 장이브 티보데, 트룰스 뫼르크 등 거장들과 협연해 왔다. 그의 음반 중 정명훈 지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뒤티외 바이올린 협주곡, 대니얼 하딩 지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슈만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2021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고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해 1위를 차지한 스타 첼리스트이다. 2006년생으로 피아니스트 임윤찬보다 두 살 어린 그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협연하는 등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아 왔다.
러시아 작곡가들의 걸작들이 연주될 이번 무대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녹음해 8월 13일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되는 음반을 기념하는 공연이며, 또한 거장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을 사사한 박재홍의 러시아 피아니즘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독일의 `베토벤 트리오 본`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도 재직 중인 실력파 연주자이다.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한 그는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쾰른 WDR 방송 교향악단 등 유럽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예매ㆍ문의는(055-650-0400/ www.timf.org)로 하면 된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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