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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사단 장병들은 자기개발을 통한 스펙쌓기를 통해 2,6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
강한 교육훈련과 해안경계작전 못지않게 자기개발을 통한 스펙을 쌓기에 39사단 장병들의 열기가 뜨겁다.
4일 39사단에 따르면 군복무를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꾼 주훈야독(晝訓夜讀)의 현장에서 `열공`에 빠져 2년만에 2,600여명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우웅 사단장이 지난 2009년 말에 취임해 `꿈과 희망이 있는 병영`을 일성으로 내놓으면서 군복무기간을 낭비되는 시간이 아닌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꾸어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만들었다.
황 사단장은 `꿈과 희망이 있는 병영`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군복무를 피동적으로 생각하는 장병들의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예하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왜 인생목표를 세우고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지 비전과 방법을 제시했고 장병들의 의식도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효과가 나타난 분야는 `자격증 취득`이다. 사단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모든 장병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1일 1시간 자기개발 시간을 보장하고 사이버지식정보방을 24시까지 운영하면서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이로 인해 2년만에 2,6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자격증을 취득한 병사들에게는 포상휴가를 갈 수 있는 상점을 부여함으로써 장병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왔다.
특히 39사단은 중졸 및 고퇴 학력의 장정들도 현역자원으로 입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에게 군 복무기간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검정고시 응시를 장려하고 있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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