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가을 신학기 개학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학교ㆍ유치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식품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부산식약청, 교육청, 도내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교ㆍ유치원 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36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납품 관련 운송 차량 냉장ㆍ냉동 온도 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ㆍ조리기구 위생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ㆍ보관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생채소류의 적정 세척ㆍ소독제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김치류, 다빈도 제공 간식류, 식중독 발생 우려 조리식품 등 40건을 수거해 검사하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등 식중독 예방법을 지도ㆍ홍보할 예정이다.
식품 안전과 관련이 적고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 조치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재점검할 계획이다.
김윤경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 지속적인 식품위생 점검과 홍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급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경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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